"야옹이가 독을 품었다"… 미야오 'TOXIC' 반전 매력 선보일까?
데뷔곡 ‘MEOW’에 이어 이번 신보 역시 고양이 이미지를 활용한 커버 디자인을 선보이며 팀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타이틀곡 ‘TOXIC’은 감성적이고 슬픈 분위기의 곡으로, 기존 K팝의 화려한 댄스곡 중심 전략과 차별화된다.
이는 투애니원(2NE1)과 블랙핑크(BLACKPINK)의 감성적인 트랙이 해외 팬들에게 공감을 얻었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영어 가사와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접근은 K팝 시장의 변화된 흐름을 반영한다.
곡은 긴박한 리듬과 어두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멤버들의 음색과 감정을 극대화하며, 후렴에서 고조되는 감정선이 돋보인다. 뮤직비디오는 박쥐 날개와 발레 투투 드레스의 대비를 통해 곡의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미야오의 고양이의 우아함과 날카로움을 그룹 정체성으로 삼은 브랜딩은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