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MVP 수상, KBO를 뒤집어놨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2024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그는 KIA 선수로는 7년 만에, 야수로는 15년 만에 MVP를 차지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143득점, 109타점, OPS 1.067, 40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역대 세 번째로 '타율 0.300-30홈런-30도루-100득점-100타점'을 달성하는 등 다수의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시즌 막판 40-40 클럽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KIA의 통합 우승과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