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쇠퇴의 원인, '시즌제' 드라마 참패 때문?
해외에서는 시즌제 콘텐츠가 보편적인 편으로, 전작의 시청자를 그대로 끌어올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이 제작된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지만 '식상하다'는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스위트홈 시즌3'이 '시즌2'에 이어 흥행에 실패했다. '시즌1'이 공개된 2020년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시즌은 혹평의 연속이었다.
넷플릭스는 남은 2024년 하반기에 '경성크리처 시즌2'와 '지옥 시즌2' 등 시즌1에서 흥행했던 작품의 후속작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시즌제 작품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며 구독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볼 때 희망을 갖기 힘든 상황이다.
관련 업계는 넷플릭스가 공개할 예정인 '오징어게임 시즌2'를 통해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에 이어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며 구독자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