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 대비? 中, 한국 이어 일본에도 빗장 푼다
중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를 중단했으나,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자 면제를 확대해 현재 약 30개국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자 면제 혜택을 받게 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조치가 재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일본의 비자 면제 재개를 검토하는 한편, 미ㆍ중 관계 악화를 대비해 일본을 자국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비자 면제 대신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상 중이다.